1월
1월에는 엄마랑 바르셀로나에서 새해를 보냈다.
유럽에 처음 가시는 어머니가 엄청 좋아하셨다.
돈을 더 많이 벌어서
다음에는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같이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월
2월에는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등산을 했다.
이때까지만해도 다들 여자친구가 없어서
자주 등산하곤했는데, 한 친구가 여자친구가 생기고나서
자주 못보는것같다.
그렇다고해서 붙잡을 수 는 없지.
3월
3월에는 내가 지금다니는 회사에 입사한지 1년이 되었었다.
이때 축하도 받고, 연봉도 많이 올랐었다.
더 잘해서 회사가 잘되면
더 올려주시기로 했는데,
내년에는 더 회사랑 나도 성장하길
4월
4월에는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했다.
월세가 비싸긴하지만,
출퇴근시간이 많이 줄어서 여가시간이 많이 생겼다.
지금은 원룸 오피스텔이지만,
좀더 벌어서 1.5룸을 목표로..!
5월
5월에는 친구들이랑 고성에 놀러갔다.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마음이 리프레시 되었다.
6월
6월에는 가족끼리 영월에 놀러갔다.
어머니가 조선시대 단종을 좋아하는데,
소원을 푸신거같다.
7월
7월에는 창덕궁 후원에 가족여행을 갔다.
가족끼리 자주 여행을 다녔으면..
8월
8월에는 올해 가입한 코딩모임에서
바베큐파티를 다녀왔다.
코딩도하고
대학생때 MT간것처럼 재밌었다.
9월
9월에는 내 생일이 있었다.
따로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은 없어서
스스로 나에게 애플워치를 선물했다.
10월
10월에서 부터는 솔로에서 벗어나기위해서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했다.
소개팅도 하고 여러가지 모임도가보고했다.
11월
11월엔 사무실 이사를 했다.
기존에는 창문이 없어서 답답했는데,
이제는 좀 뭔가 성공한 사회인 처럼 일할 수 있어서 좋다.
12월
12월에는 코딩모임에서 사람들이랑 함께
처음으로 해커톤에 나갔다.
결과가 아직 안나왔는데,
잘되기를.
한 해를 돌이켜보면 많은 것을 한것같기도하고 많은것을 못한것같기도하다.
커리어 (코딩)
우선 작년부터 스스로 지키고자한
코딩공부를 올해 초에는 조금 소흘히 했던것같다.
그래도 올해 중반 부터 코딩모임에 참여하면서
여러가지 프로젝트도 하고 개발자 인맥도 쌓고 있으니,
돌이켜보면 열심히 하긴 한것같다.
정보처리기사도 필기는 붙었는데,
실기는 공부를 안해서, 내년에 실기 붙기를!
그리고 연봉이 이전에 제약회사에서 받던것보다
더 높아졌다는 부분에서,
나 스스로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
사실 30대가 되고나서 연애를 한다는 부분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내가 대학교에서 전공하던 미생물학을 버리고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커리어를 쌓는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한 친구들이 슬슬 결혼도하고 연애도 하는 모습을보니
"돈 많이 벌어서, 커리어 쌓아서 뭐할건데?"
라고 스스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10월부터 인가?
하지도 않았던 소개팅도 해보고,
여러가지 단체소개팅, 음식 모임, 소개팅 어플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다.
뭐 결과적으로 거절당하기도 하고,
거절하기도 했었는데,
인연을 만드는게 가장 어려운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서
이러한 나의 경험이라는 양분들이 쌓여서
내년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
앞서 말한 연애와 더불어서,
스스로 객관화를 해보기로 했다.
스스로 거울속의 나를 돌이켜보니,
피부도 안좋았고, 몸도 그냥 스켈레톤이었다.
그래서 피부과도 가서 피부도 좋아지게 노력하고
운동도 스스로 시작해보기로 했다.
11월부터는 6개월 헬스장도 끊어서
매일은 아니어도 격일로 가도록 노력하고있다.
내년에는 좀더 열심히 운동해서
몸도 좀더 건강하게 만들어보고 싶다.
투자
올해 뿐만아니라, 돈을 벌기 시작할때부터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주식도하고, 코인도 하고, 채권도 하고,
여러가지 해보고 있다.
우선 1차적인 목표인
원룸 관리비를 배당금으로 충당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드디어 원룸 관리비를 배당금으로 충당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올해는 미국시장이 좋아서 자산이 많이 올랐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포트폴리오를 좀더 다양화해서 더 안정적으로 투자해보고 싶다.
코인도 올해 거의 처음으로 해보았는데,
똥망이다.
얼른 탈출하길..
내년 목표는 아니고,
근 시일내에 가장 큰 목표는
배당금으로 원룸 월세 해결하기!
더 열심히 살아야지.
--
올해도 어느새 다 지나가버렸다.
올해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했던것들은
내년에 더 발전시키고,
못했던 것들은 스스로 돌이켜보며
스스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PS. 올해도 제 블로그 일기를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다들 더 좋은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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