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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주니어 직장인

[Eric's 일기] 주니어 직장인 #7 - 휴식, 취미 🧙

Eric_ko 2024. 8. 20. 20:53

사실 얼마전에 '오티움'이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다.
그 책은 현대인이 어떻게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해당 책의 저자는 진정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한가지에 몰입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나에게 물어보았다.
나는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보니 나는 딱히 취미가 없었다.
그나마 취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게임을 하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이었다.

아무리 요즘에 애니메이션에관해서 인식이 좋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은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취미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기로 했다.

최근에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 있다.
첫번째는 '던전밥' 이라는 애니메이션이고, 두번째는 '주술회전'이다.
이번 일기는 애니메이션에 관해서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두 애니메이션이 나의 취미에 영향을 준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던전밥'은 주인공이 던전을 돌아다니면서 몬스터를 잡고,
몬스터로 요리를 하는 내용이다.
그래서 나는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요리

우선은 처음부터는 쉽지 않으니,
밀키드로 시작해보기로 했다.
이 이야기를 친구한테하니,
"밀키트는 요리가 아니야" 라고 한다.
하지만, 초보자인 나에게는 밀키트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였고,
최근에는 밀키트로 요리를 해보, 간단한 파스타는 만들어보았고,
요즘에는 저녁에 퇴근하면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설거지랑 해야해서 귀찮기는 하지만,
요리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주술회전'에서는 '토우지'라는 주인공이
진정한 상남자(?) 느낌을 주면서,
싸우는 내용이나오는데,

거울속의 나는 상남자의 모습이 아닌, 매력적이지 않은 초라한 남자의 모습이었다.
그래서 나는 운동을 해보기로 했다.


운동

사실 헬스장에가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헬스장에 가는것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요즘에는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많아져서,
유튜브와 운동 어플을 통해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헬스장 가기 두려웠지만,
요즘에는 회사에 일찍 출근하고, 오후 5시에 퇴근해서
집근처 헬스장에 매일 출근하고 있다.

오늘도 토요일인데 헬스장에 다녀왔다.

운동을하니, 몸이 피곤하긴 했지만,
샤워하고 나오면 기분이 좋았고,

사이드 효과로 피부도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목표는 '주술회전'의 #토우지 처럼 되는것!
목표가 높지만, 우선 반팔티셔츠의 소매 부분을 꽉차게 채우는것이 목표다.
꾸준히 할 예정이다.


골드바

얼마전에 아버지가 가족 카톡방에서 아버지가 회사에 다니신지 20년이 되었다고 하셨다.
근데, 회사가 작은 회사여서 근속 기념품 같은것을 주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랑 동생이 같이 선물을 준비해주기로 했다.
적당한 선물을 생각하다가,
한번 '골드바'를 선물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도 의견에 동의해주었고,
내가 종로 귀금속 상가를 샅샅이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가격이 합리적인 곳을 발견해서 구매하고,
아버지 1돈 어머니 1돈을 선물로 드렸다.

역시나 좋아하셨고, 나도 기분이 좋았다.


DMZ

저저번주에 동생이 여름휴가라고 회사에서 일주일 쉰다고 본가로 온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도 휴가를 내고 본가로 가서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파주의 DMZ 투어를 가기로 하였다.

막상 도착하니, 한국인 보다는 외국인들이 엄청 많았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파놓은 땅굴은 엄청 길고 시원했다.

 

구경을하고 기념품을 사고,
점심은 파주에서 유명한 두부요리를 먹었다.


메이지

나는 어릴적에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을 즐겨했었다.
그 당시에는 어린나이여서 게임할 시간도 별로 없었고,
오랬동안 노가다 해야하는 게임이라서 그만두었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3차전직을 한 다른 유저들의 모습을 부러워했었다.

얼마전에 시작한 과거 메이플스토리를 구현한
메이플랜드 에서 드디어 나는 어릴적 꿈인
마법사 3차 전직 메이지가 되었다.

레벨 70까지 찍는 것이 목표였는데,
레벨 70이 되었을때의 기분은 정말 즐거웠다.

하지만, 막상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뭔가 흥미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기념으로 머리도 바꿈! ㅋㅋ

어느새 날씨가 저녁에는 그렇게 덥지 않아졌다.

다음에는 좋은소식으로 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