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음 접했을때 나의 느낌은 “채식주의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소설내용이 나올지 궁금했다. “채식주의자” 라니, 나는 개인적으로 소설에 나오는 다른 조연 인물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해하지 못한다. “모든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해야지“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인식이 되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가면서 나는 계속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까짓 꿈 때문에 채식을 하고 가족들을 힘들게 하네”라는 것과, “이 책 야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연작 소설인 ‘채식주의자’에서는 정말 주인공의 남편의 입장에 몰입하여서 읽어가면서, 주인공인 영혜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영혜의 다른 가족들의 입장에 크게 공감을 하며 읽었다. 두번째 연작 소설인 ‘몽고반점‘에서는 성적인 내용이 주로 되어서 그런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