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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주니어 직장인

[Eric's 일기] 주니어 직장인 #13 - 설날, 2월

Eric_ko 2025. 2. 3. 00:20

설날

 

2025년이 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어느새 설날이 되었다.

 

이번 설은 대체휴무일도 있어서 뭔가 더 긴 연휴가 되었다.

연휴가 시작할때쯔음,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 친동생이
서울 구경하고싶다고해서 서울로 왔다.

 

이제 나름 거의 1년차 서울 시민으로써, 맛집도 많이 알게되었고,
카페도 많이 알아서 동생이랑 서울 구경을 하였다.

 

동생은 우육면을 좋아해서

(아마도 몇년전 가족여행으로 대만에서 먹었던 우육면 이후로 좋아하게 된거같다.)
우육면을 먹고싶다고해서, 우육면 맛집을 찾아서 가보았다.

 

미슐랭 가이드북에도 소개되어있는 우육면 맛집이었는데,
별을 받은 것은 아니고, 아무튼 가이드북에 있는 맛집인데,
동생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나도 괜시리 뿌듯했다.

 

그리고 내가 요즘 좋아하는 카페도 가보았다.
커피앤 시가렛 카페인데, 이 카페는 커피도 맛있고,
특히 레몬 치즈케이그가 맛있어서 자주 가는 카페이다.

역시나 동생도 좋아했다.

 

 

그리고 본가에가서
요즘 유행이라던! 롯데리아 나폴리 맛피아의 토마토 버거 를 먹었다.
운이 좋게도 본가에 가까운 롯데리아 매장에서 재고가 있어서 먹을수 있었다.
이것 또한 동생이 좋아했다.(아버지도 좋아하셨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가?
동생이 식당을 예약했다고 해서, 같이 점심을 코스요이를 먹으러 갔다.
BBQ 코스요리 였는데, 오랜만에 코스요리를 먹어서그런지,
대우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 향수

 

동생이 요즘 향수에 관심이 많다고해서,
겸사겸사 백화점에 같이 갔는데,
시향을 해보니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어머니가 향수를 사주셨다..ㅎㅎ
이제는 냄새도 가꾸는 남자가 되는중...!

 

 

그리고 또 카페를 갔다.. ㅎㅎ
양주에 있는 카페인데, 여기 컨셉이 미국 오크? 암튼 나무 많은 카페인데,
여기도 동생도 좋아해서 좋았다.

 

 

설날이 되어갈때 쯔음,
어머니가 전을 부치기 시작 하셨다.
아버지랑 동생은 하지 말라고해도,
어머니께서는 전을 부쳐야 명절이 온거 같다고 하셔서,
나는 열심히 전을 먹었다.

 

 

명절이 시작되고,
나는 동생네 집에서 자기로하고, 설날 당일에만
할머니댁에 가서 명절을 보냈다.

동생말로는 군산이 중국집 맛집이 많다고해서
저녁에 중국집을 시켜먹었는데,
맛있긴 맛있었다.

 

까다로운 나의 입맛에 역시 전라도 음식은
맛있는거 같다.

 

 

이번 설에는 눈도 많이왔는데,
다행이 사고 없이 잘 지냈다.

 

 

이번에 아버지가 회사에 문제가 생겨서,
가족끼리 카페에가서 가족 회의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본가로 올라갈때쯔음
딸기 케이크를 좋아하는 내가 찾은 카페에가서
딸기 케이크를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카페에 방문해서
아직 준비중이라고해서, 못먹고 본가로 올라가려 했는데,
카페에서 나올때 쯔음 딸기 케이크가 나왔다고해서,
동생이 딸기 케이크를 사주었다.
넘모 넘모 감동이었고 맛있었다.

 

--

이번 설은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어느새 1월이 지나가고,
2월이 되어버렸다.

 

어디서 읽기로는
뇌 과학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껴지는건,
그 만큼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지 않아서
뇌가 동일한 경험을 반복하는것으로 인식해서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하는데,

 

이번에 2월에는 집 - 회사 - 헬스장 - 집
루틴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좀더 도전해서
시간이 더 느리게 느껴지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