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의 책 리뷰]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 💀

오늘 리뷰할 책은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라는 책 입니다.

 

동생이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줘서, 오랜만에 서점에 갔습니다.

 

 

청주에 있는 '휘게 문고'라는 서점인데요,

개인적으로 청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서점이에요.

쓸데 없는 말은 그만 하고, 책 리뷰를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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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서 문화상품권으로 어떤책을 살까 오랜만에 둘러보았습니다.

그런 와중,

책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라는 제목부터 아주 자극적인 제목을 가진 책을 발견 했습니다.

책이 궁금하여 '목차'를 보니,

 

 

 

'이제야 깨달았도다. 생이 이렇게 짧은 줄'

 

이라는 이 구절을 보자 마자, 바로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이렇습니다.

법의학자인 작가가, 법의학 관련 일을 하면서, 매주 월요일 마다 시체를 보며,

시체가 어떻게 죽었는지, 어떠한 인생을 살아 왔는지를 의뢰가 들어오면, 분석을하면서

자기가 느낀 감정에 대해서 서술하는 내용입니다.

초반에는 법의학이 무엇인지, 설명을하고, 각각의 특이한 사례를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작가가 느낀점을 마지막에 서술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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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책을 구매하기 전에 기대한 내용은,

예전에 제가 읽었던 책 '숨결이 바람 될때'라는 책 처럼,

 

https://just09.tistory.com/82

[Eric의 책리뷰] 숨결이 바람 될때 (WHEN BREATH BECOMES AIR)

 

죽음을 앞에두고 글쓴이가 느꼈던 감정들, 느낀것들에 대한 서술일 줄 알았는데,

'숨결이 바람 될때'라는 책이랑은 다르게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의 작가는 죽음을 직면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글쓴이가 여러 시체들을 보면서

자신이 느낀 죽음에 관한 고찰을 생각한 내용에 대해서 나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것처럼, 법의학에 관련한 이야기와 여러 죽음에 관한 이야기만 나올뿐,

작가가 생각하는 '죽음'에 관한 생각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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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것이 완벽한 것은 없듯, 책도 완전할 수 는 없지죠.

그래도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제야 깨달았도다. 생이 이렇게 짧을 줄은'

라는 부분을 얻을 수 있어서, 현재 삶을 느슨하게 살고 있던 저에게, 다시한번 자극을 주어,

삶의 활력을 주는 계기는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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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쯤은 읽어보는것은 추천하지만, 이 책이 저에게 있어서, 인생 책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평소에 '죽음' 이라는 것에 대해서 멀게만 느껴졌던, 제 삶이,

'짧은 이 생을 완전히 즐기며 살아보자' 하고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I see it now. The world is swiftly passing!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저자 : 유성호 / 출판: 21세기북스 / 발매: 2019.01.23.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국내도서 저자 : 유성호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9.01.23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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