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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워킹홀리데이 2019 🇬🇧/Eric의 런던 워홀정보

[Eric's 영국워홀] #19 - 영국 워홀 선배님과의 만남 🇬🇧

Eric_ko 2023. 7. 2. 11:33

안녕하세요.

 

This is Eric.

 

영국해외통신원 Eric입니다. :)

 

오늘제가 전할 소식은,

 

워홀 선배님과의 만나서 인터뷰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선배님성함은

 

'Kim' 선배님 입니다!

 

제가 선배님을 알게된건..

 

우연히도,

 

제가 일하는 스타벅스 직장에서 알게 되었어요!

 

저는 참 운이 좋은거 같습니다 :)

 

같이 일하면서, 물어봤던 내용과

 

인터뷰 했던 내용을 한번 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스타벅스에서 일한다고,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한다고해도..

 

역시, 직장은 직장이죠..

 

그래서 다른 조용한 커피숍에서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제가 쓴 형식은,

 

 

플라톤(후배)이 소크라테스(선배)의 가르침을 받는 내용처럼,

 

대화 형식으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

 

 

 

[ E : Eric / K : Kim ]

 

 

E: Kim선배님은 언제 영국에 처음 오셨어요?

 

K : 나는 처음에 워킹홀리데이를 온거는 아니고, 9년전에 교환학생으로 런던에 왔었었어,

그때 에는 영국은 워킹홀리데이가 우리나라랑 체결되지는 않았었는데, 

학생 신분으로는 일을 할 수 있었기때문에, 수업없는날에 혹은 방학때는 일을 했었지.

 

E : 그러면, 왜 이렇게 늦게 다시 영국에 돌아 오셨어요?

 

K : 교환학생으로 끝나고서, 한국에서 회사생활을 했었어, 회사를 다니다보니까

쉽게 일을 관두고 워킹홀리데이 오기는 어려웠으니까.

 

E : 아 진짜요? 그런데 다시 영국에 오시게 되신 계기는 뭐에요?

 

K : 사실, 한국회사에서 일하고 월급받는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무언가 공허하더라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어서 다시 오게 되었지.

 

E : 그럼, 뭐가 하고 싶으셔서, 지금 다시 영국오시고,

영국에서 학교 다니시는거에요?

 

K : 지금은 SOAS university of London을 졸업 했어,

사실 예전부터 하고싶었던것이,

번역하는 일이었거든, 그래서 여기서 번역 관련 석사를 마쳤어.

 

E : 아 진짜요? 근데 사실 저도 영국에서 석사를 하고싶거든요,

그런데 학비가 많이 비싸다고 해서 솔직하게 고민이 많아요.

제 전공이 microbiology 인데, 생명공학이 영국에서 좀 유명하잖아요.

 

K : 그렇지, 학비 뿐만아니라, 학교를 다니려면, 생활비, 집값도 들고 하니까

부담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

 

 E : 그럼 선배님은 돈이 많으신가 보네요....?

 

K : 그건아니야, 돈 많았다면.. 내가 지금 스타벅스에서 지금 일하고 있겠니..?

생각보다 한국에서, 그리고 영국에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많아.

사실 나는 한국에서 문학관련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아서 여기에 온거야.

생활비 정도는 한국에서 일한돈이랑 여기서 방학때 일하면서 벌은 돈을 쓰고 있고.

 

E : 와.. 저도 그거 받고 싶은데..

 

K : 너의 전공이랑은 다르니까 너는 해당이 안돼.

하지만, 네 전공에 맞는 국가에서 주관하는 장학금도 있고,

또한 사기업에서 주관하는 장학금도 많으니까 한번 알아봐.

 

E : 아 그래요? 역시 정보가 생명이네요. 저도 좀 알아보고,

여기서 석사 하고 싶어요!

 

K :  할 수 있으면 당연히 좋지!

 

E : 정말 대단하세요! 본받겠습니다...!

그러면 영국에서 취직 하실건가요?

 

K : 아니, 사실은 이미 방콕에서 취직이 되어서 곧 떠나.

사실 번역일이 장소가 정해져서 하는게아니라,

서류 받아서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일이라서, 이게 정말 좋다고 생각해.

 

E : 와! 완전 글로벌하게 사시네요...

저도 해외 여러곳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그렇다면, 그럼 혹시 번역한거 있으세요?! 제가 아는 책 중에 있으려나요..?

 

K : 아마 현재 네가 아는 책중에서는 없을꺼야,

나는 주로 로맨스 장르 책들을 번역하는데,

아직은 출판된 책중에는 없어.

 

E : 아 그렇군요! 번역이라니 정말로 멋져요..

그러면 선배님 영어도 엄청 잘하시겠다.. 번역하시려면..

처음부터 영어 잘 하셨어요?

 

K : 아니, 내가 맨처음에 영국에 왔을때는, 진짜 아무말도 못했어.

그런데, 살다보고 계속 공부하게 되니까 할 수 있더라고.

너도 할 수 있어.

 

E : 아.. 저도 선배님처럼 영어 마스터가 되고 싶습니다....

 

K : 일만하지말고 공부도 같이해, 여기에 일하러 온거 아니잖아?

 

E : 그렇죠... 조언 감사합니다...

혹시 더 조언해 주실거 있나요?

 

K : 응. payslip 나오면 tax code 잘 확인해보고,

더낸거 있나 잘 확인해보고, 또..

 우리 매니저 너무 믿지마.. 

너무 착해 보이면 호구 되니까, 요구 할거 있으면 요구하고.

당당하게 계약서 쓰고 일하고 있으니까, 휴가도 쓰고싶을때 요구하고.

여기서 평생 일할거 아니잖아? 자기 몫은 자기가 챙겨야해.

 

E : 아! 조언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인터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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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선배님께서 인터뷰를 잘 응해주셨지만,

 

사진 올리는거 까지는... 반대하셔서

 

안타깝게도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저보다 10살 나이가 많으셔서..

 

더 부탁하기에 부담스러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인데요,

 

사실 다른 게시글들은 혼자서 해결 할 수 있었지만,

 

이번 게시물은 혼자서 해결 할 수 없었던,

 

정말로 선배님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현재에서 만족이 아닌, 더 나아가는

 

선배님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하고 마치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에 더 좋은글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