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his is Eric.
영국해외통신원 Eric입니다. :)
오늘제가 전할 소식은,
워홀 선배님과의 만나서 인터뷰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선배님성함은
'Kim' 선배님 입니다!
제가 선배님을 알게된건..
우연히도,
제가 일하는 스타벅스 직장에서 알게 되었어요!
저는 참 운이 좋은거 같습니다 :)
같이 일하면서, 물어봤던 내용과
인터뷰 했던 내용을 한번 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스타벅스에서 일한다고,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한다고해도..
역시, 직장은 직장이죠..
그래서 다른 조용한 커피숍에서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제가 쓴 형식은,
플라톤(후배)이 소크라테스(선배)의 가르침을 받는 내용처럼,
대화 형식으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
[ E : Eric / K : Kim ]
E: Kim선배님은 언제 영국에 처음 오셨어요?
K : 나는 처음에 워킹홀리데이를 온거는 아니고, 9년전에 교환학생으로 런던에 왔었었어,
그때 에는 영국은 워킹홀리데이가 우리나라랑 체결되지는 않았었는데,
학생 신분으로는 일을 할 수 있었기때문에, 수업없는날에 혹은 방학때는 일을 했었지.
E : 그러면, 왜 이렇게 늦게 다시 영국에 돌아 오셨어요?
K : 교환학생으로 끝나고서, 한국에서 회사생활을 했었어, 회사를 다니다보니까
쉽게 일을 관두고 워킹홀리데이 오기는 어려웠으니까.
E : 아 진짜요? 그런데 다시 영국에 오시게 되신 계기는 뭐에요?
K : 사실, 한국회사에서 일하고 월급받는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무언가 공허하더라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어서 다시 오게 되었지.
E : 그럼, 뭐가 하고 싶으셔서, 지금 다시 영국오시고,
영국에서 학교 다니시는거에요?
K : 지금은 SOAS university of London을 졸업 했어,
사실 예전부터 하고싶었던것이,
번역하는 일이었거든, 그래서 여기서 번역 관련 석사를 마쳤어.
E : 아 진짜요? 근데 사실 저도 영국에서 석사를 하고싶거든요,
그런데 학비가 많이 비싸다고 해서 솔직하게 고민이 많아요.
제 전공이 microbiology 인데, 생명공학이 영국에서 좀 유명하잖아요.
K : 그렇지, 학비 뿐만아니라, 학교를 다니려면, 생활비, 집값도 들고 하니까
부담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
E : 그럼 선배님은 돈이 많으신가 보네요....?
K : 그건아니야, 돈 많았다면.. 내가 지금 스타벅스에서 지금 일하고 있겠니..?
생각보다 한국에서, 그리고 영국에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많아.
사실 나는 한국에서 문학관련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아서 여기에 온거야.
생활비 정도는 한국에서 일한돈이랑 여기서 방학때 일하면서 벌은 돈을 쓰고 있고.
E : 와.. 저도 그거 받고 싶은데..
K : 너의 전공이랑은 다르니까 너는 해당이 안돼.
하지만, 네 전공에 맞는 국가에서 주관하는 장학금도 있고,
또한 사기업에서 주관하는 장학금도 많으니까 한번 알아봐.
E : 아 그래요? 역시 정보가 생명이네요. 저도 좀 알아보고,
여기서 석사 하고 싶어요!
K : 할 수 있으면 당연히 좋지!
E : 정말 대단하세요! 본받겠습니다...!
그러면 영국에서 취직 하실건가요?
K : 아니, 사실은 이미 방콕에서 취직이 되어서 곧 떠나.
사실 번역일이 장소가 정해져서 하는게아니라,
서류 받아서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일이라서, 이게 정말 좋다고 생각해.
E : 와! 완전 글로벌하게 사시네요...
저도 해외 여러곳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그렇다면, 그럼 혹시 번역한거 있으세요?! 제가 아는 책 중에 있으려나요..?
K : 아마 현재 네가 아는 책중에서는 없을꺼야,
나는 주로 로맨스 장르 책들을 번역하는데,
아직은 출판된 책중에는 없어.
E : 아 그렇군요! 번역이라니 정말로 멋져요..
그러면 선배님 영어도 엄청 잘하시겠다.. 번역하시려면..
처음부터 영어 잘 하셨어요?
K : 아니, 내가 맨처음에 영국에 왔을때는, 진짜 아무말도 못했어.
그런데, 살다보고 계속 공부하게 되니까 할 수 있더라고.
너도 할 수 있어.
E : 아.. 저도 선배님처럼 영어 마스터가 되고 싶습니다....
K : 일만하지말고 공부도 같이해, 여기에 일하러 온거 아니잖아?
E : 그렇죠... 조언 감사합니다...
혹시 더 조언해 주실거 있나요?
K : 응. payslip 나오면 tax code 잘 확인해보고,
더낸거 있나 잘 확인해보고, 또..
우리 매니저 너무 믿지마..
너무 착해 보이면 호구 되니까, 요구 할거 있으면 요구하고.
당당하게 계약서 쓰고 일하고 있으니까, 휴가도 쓰고싶을때 요구하고.
여기서 평생 일할거 아니잖아? 자기 몫은 자기가 챙겨야해.
E : 아! 조언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인터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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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선배님께서 인터뷰를 잘 응해주셨지만,
사진 올리는거 까지는... 반대하셔서
안타깝게도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저보다 10살 나이가 많으셔서..
더 부탁하기에 부담스러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인데요,
사실 다른 게시글들은 혼자서 해결 할 수 있었지만,
이번 게시물은 혼자서 해결 할 수 없었던,
정말로 선배님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현재에서 만족이 아닌, 더 나아가는
선배님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하고 마치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에 더 좋은글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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