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s 취준] 취준일기 #4 - 설날, 면접
(취준생의 명절)
어느새 설날이 되어버렸다.
2021년 되었다고,
"우오~ 새해다~"
라고 했던게 어제 같은데...
설날
음. 그렇게 설날이 되었다.
나도 안다. 친척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에게 잘 지내냐고 하면서, 걱정이 되어서
취업에 관해서 물어보시는것을.
나도 솔직히, 할머니 할아버지, 친인척,
아니면 지금까지 사귀었던 여러 친구들 혹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고싶다.
하지만, 연락할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어이~ Eric 은 뭐하고 지내?"
라고 물어본다면, 나의 대답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더 취업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얼른 이 위기를 벗어나고 싶은 뿐!!
취준이 끝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내가 하고 있으면서,
내가 살아있는 존재임을 알리고싶다.
명절이 되니 더 그런 욕구가 생긴다.
다음 명절엔 기쁜마음으로
모두에게 연락하고 밥도 쏘고 하고싶을뿐.
면접
저번주에 봤다.
그래도 멀리까지 가서 보고왔는데,
친구가 태워다주고,
이번엔 면접비를 2만원이나 받았따!
하지만,
결과를 아직도 안알려줬다.
그래도 면접 본 것중에 가장 잘 본거같다고
생각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안알려주었다..
아니면, 합격자만 미리 알려주고,
불합격자여서 나는 아직 안알려준건가..
그럼 더 슬픈데...
내가 좋아하는 스펀지밥이다.
그냥 인터넷에서 보다가,
뭔가 내 상황과 비슷한 점이 있어서 저장했다!
문학처럼 해석하느냐에따라 다르지만,
스펀지밥에서 저 에피소드에서
스펀지밥이 만들은 '이쁜이버거'를
사람들이 안사줘서 판매하려고 하는 모습이다.
저 이쁜이 버거들이 내 스펙이고,
나를 기업에 파려고하는 나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감성적으로 쓴거 같지만,
원래 일기는 감성적으로 써야
나중에 늙어서 봤을때 재밌기 때문에 지금은
'시적 허용'
오늘의 일기끝~
모든 취준생 화이팅!
취뽀 가시죠~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백수 #취준생 #취준일기 #취준 #취업준비 #면접 #면접결과 #명절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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