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s 책] 불편한 편의점 후기 - (독후감) ⛄️

1. 읽게된 계기

읽게된 계기는 오랜만에 소설책을 한 권 읽고싶었다.

항상 자기계발서나 과학도서, 개발자 책을 읽다보니 독서가 아니라 공부를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번에는 술술 읽히는 문학을 읽어보자 싶어서 이번에도 교보문고의 베스트 셀러를 뒤적거렸다.

그 중에 ‘편의점’? 에 관한 소설이 있었다.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나는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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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체적 감상

전체적인 감상은 책 제목 그대로 서울역 근처에 있는 ’불편한 편의점‘ 에서 있었던 일들을 옴니버스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 된다.

내가 생각하는 이 소설의 주인공은 ‘독고’씨 이다. 스포일러는 하지 않고 초반에 내용으로만 설명하자면, 그는 서울역에서 사는 노숙자이다. 그가 우연한 계기로 ‘불편한 편의점’의 사장님의 지갑을 줍게되고, 독고씨도 불편한 편의점의 일원이 되어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 난다.

JS씨 (진상) 이야기, 속썩이는 사장 아들 이야기, 20대 편순이 시현이 이야기, 아들과 소통하고싶어하는 선숙씨 이야기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삶에대한 이야기를 불편한 편의점을 통하여 이야기가 진행된다.

 

참고로 더 이야기 하면 스포일러가 될테니, 여기까지 하고, 이 소설은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이여서 그런지 나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다.

책을 다 읽고나서 보니, 불편한 편의점2 라는 2권도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내년에 이 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도 나온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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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후기입니다. 사실 이 책에 개인적으로 더 몰입할 수 있었던건, 제가 지금 서울역 근처의 회사로 출퇴근하는데, 주변에 노숙자와 편의점을 매일 지나치면서, ‘저 사람들은 무슨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러한 제 배경 지식(?)이 ‘불편한 편의점’의 배경이 되는 서울역 근처에서 거주하던 ‘독고’씨 이야기를 조금더 이해하기 쉽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에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나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나도 집 근처에 자주가는 편의점이 하나가 있다. 거기에서 내가 좋아하는 몬스터나, 그 편의점에서만 파는 라면을 자주 사러간다. 돌이켜보면 그 편의점에 다닌지 5년이 넘었는데, 그 사장님과 제대로 이야기해본적이 없는것같다. 안그래도 저번에 편의점에 가보니 편의점 사장님과 손님이 축구이야기를 히는걸 어쩌다 듣게 되었다. 나도 그렇게까지는 아니여도, 다음에 편의점에 갔을때 새해 인사정도는 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