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기도민이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서울에 있어서, 출퇴근 시간이 좀 걸린다.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에가서 환승을 한다. 약 1시간 15분 정도 편도로 걸리는데, 처음에는 이 시간이 너무 길어서 출근만 해도 통근에 에너지를 다써버려서, 회사에만 도착해도 지쳐버렸다. 그래도 다행인건, 출근을 11시까지 해서 출근할때는 앉아서 갈 수 있다. 그래서 초창기 1-2주는 그냥 버스랑 지하철에서 앉아서 눈만 감고 왔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는가? 어느새 몸이 적응해서 출퇴근할때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걷거나,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나 라프텔로 애니를봤다.. (귀칼 새로나와서 다시 구독시작함) 그러다가 문득 스마트폰 화면 밖 주변을 돌아 보았다. 집, 회사의 실내랑 지하철에서만 있다보니,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