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s 일기] 주니어 직장인 #9 - 나 홀로 청주 추억여행지난주에 휴일도 많고, 할 것도 별로 없어서뜬금없이 청주에 가고 싶어졌었다.그래서 무작정 차를 끌고 출발했다.차가 좀 막혀서 시간은 조금 걸렸는데,내가 다녔던 학교에 도착하니뭔가 기분이 좋았다.그냥 무작정 학교를 거닐었다.학교 다닐 때 자주 가던 식당도 오랜만에 보고(사실 몇몇 식당은 이미 사라졌고몇몇 가게만 남아있었다.)자주 가던 pc방도 지나가고좀 걷다가,내가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또 학교를 걸어 다녔다.학교에 스타벅스가 생긴 것도 구경했다.오랜만에 학과 건물도 지나쳤는데,현수막에 내가 학교 다닐 때조교이셨던 분들이어느새 다른 학교에서 교수님이 되셨다고걸려있는 걸 보고,시간이 많이 지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하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