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화 '귀향'을 보았습니다. 저번주에는 '데드풀'이 개봉해서 친구들과 개봉날 보고.. 이번주에는 '귀향'을 부모님과 같이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위안부 할머니 분들의 고통을 마음으로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본보다 더욱 마음이 아팠던 사실은 이런 상황을 방치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식이 더욱더 잘못 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영화 중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오고 실제로도 얼마전에 타결된 일본과의 합의를 위안부 이셨던 할머니분들이 반대 하셨던 이유를 한번더 생각해 보게 되네요.. 그런 엄청나게 큰 트라우마를 그렇게 한순간에 지울 수 없겠지요... 아무튼 제가 가지고 있었던 인식을 한번더 전환하게 되는 영화가 된거 같습니다.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