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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주니어 직장인

[Eric's 일기] 주니어 직장인 #3 - 자취방 🏠

Eric_ko 2024. 5. 2. 23:03

[Eric's 일기] 주니어 직장인 #3 - 자취방 🏠

결국 자취를 시작했다. (독립) 🏠

저번에 계약 했다고 했던 자취방에 들어왔다.

올해인가 작년 일기에도 "자취를 해야지!"

라면서 일기를 썼던게 얼마전같은데,

진짜로 이사를 해버렸다.

이사를 함과 동시에

전입신고랑 확정일자 까지 받았다.

이사온곳이 종로구 익선동이다.

나도 이제 서울시민 ..! 뚜둥!

그리고 겸사겸사 짐을 풀기시작했다.

이번에 자취를 시작하면서 이불을 새로 샀다.

집에서 쓰는 이불(검은색)도 좋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흰색 이불을 한 번

사용해보고 싶어져서 구매!


익선동은 빵세권 입니다. 🥐

사실 이번에 이사온 익선동 은

그냥 회사가 가까운곳이라서

구한곳 이었는데,

나중에 이사고오 보니..

외국인들도 관광코스로 많이 오고,

다양한 카페도 많고,

데이트 코스가 많은 동네였다..

저번에 블로그 이웃님이

빵세권이라고 알려주셔서

요즘엔 집 주번에 빵집 여러곳을

다녀보고 있는중이다.

출근길에 아침 대신에 빵하나

사가면서 먹고 있는데,

행복하다.

아래 사진은 얼마전에 먹은 #소금빵 !

넘모 맛잇다 ㅎㅎ


여가 시간이 생기다. 🎶

자취를 시작하면서 출퇴근 시간이

대폭 단축 되었다.

기존에.. Door to Door 기준으로

편도 1시간 30분 -> 20분

으로 대폭 단축되었다.

그 결과 아침에 출근도 조금더

일찍할 수 있게 되었고,

퇴근도 조금 일찍하다보니

(회사가 자율출퇴근이라)

퇴근 후집에서 밥을 다먹고

운동 후 샤워까지 해도

저녁에 잘시간이 아니라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요즘에 이 여가시간에

여러가지 해볼생각이긴하다.


나만의 산책로 🌙

요즘에는 저녁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산책을 하고있다.

얼마전에 집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종묘 쪽에 돌담길이 있는걸 발견했다.

길가에 사람들은 노상에서 술도 마시고

지내는 모습도 보고,

돌담길이라서 그냥 걷기 이뻐서

겸사겸사 산책을 다니고 있다.


자취를 시작하게된 계기

어쩌다보니

이렇게 자취를 시작하게되었다.

사실 돈을 모으려면 자취하지 않고,

부모님 집에서 통근하면서

다니면 더 모을 수 있겠지만,

자취를 시작하기전에

여러가지 생각을 했었었다.

(출퇴근 시간 문제, 금전적문제 등등 제외하고)

30대 남자가 아직도 부모님집에 산다고?

요즘 물가도 워낙 비싸고,

월세도 비싸서 #캥거루족 이 많다고는 하지만,

제 3자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을때,

내가 너무 부모님의 그늘막에서

편하게 있고싶어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자취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밥은 어떻게 잘 챙겨먹지,

남은 여가시간도 어떻게 써야할지,

집을 어떻게 꾸며볼지,

아직도 해결해야할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했지만

이것 또한,

나 스스로가 인생의

한 단계의 계단을 올라서

또 다른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에게는 스스로 만족감을 주었다.

현재 이 글도 자취방에서 밥먹고, 산책하고, 운동하고 샤워까지 하고 나서 쓰는중... ㅎㅎ